‘판고’ 동해, 거울보고 “힘내자, 동해야”한 사연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18 17: 26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동해가 가수와 연기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동해는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 프리즘 공단 내 세트장에서 열린 채널A 새 주말미니시리즈 ‘판다양과 고슴도치’(극본 한준영, 연출 이민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앨범활동도 같이 하고 있는데 하루는 힘에 부치더라”고 밝혔다.
‘판다양과 고슴도치’과 앨범준비를 위해 동해는 2~3개월 동안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스케줄을 소화했다. 하루 수면시간이 2~3시간이었을 정도로 빠듯했다.

동해는 “하루는 힘들어서 거울을 보면서 나에게 ‘힘내자, 동해야’라고 두 번을 외쳤는데 이특 형이 ‘뭐하냐’고 하더라”라며 “이제는 초반 앨범활동을 하면서 하고 있으니까 힘에 부치는 것도 있는 반면에 멤버들이 응원해주고 형들, 동생들의 한 마디가 힘을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해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극 중 천재 파티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3개월 동안 베이킹 연습을 한 동해는 “아직 케이크 하나를 완서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은 조금 더 키워야겠지만 나중에 멤버 생일 때 꼭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극 중 동해는 가시 돋친 고슴도치처럼 까칠하고 대찬 성격을 가졌지만 케이크를 만들 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부드러운 천재 파티쉐 고승지로 분한다.
동해는 “얼마 전에 특이 형 생일이어서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고 기계가 많이 필요해서 만들지는 못하고 사서 줬다”며 웃었다.
한편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마술처럼 케이크를 만들어내는 까칠 천재 파티쉐 고승지(동해 분)가 엉뚱발랄한 매출 빵원의 케이크집의 주인 판다양(윤승아 분)을 만나 티격태격 싸우면서 케이크처럼 달콤살콤한 로맨스를 펼치는 드라마다. 오는 8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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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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