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에 딱 ‘쿨 레깅스 패션’이 뜬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7.19 09: 46

겨울철 사랑 받았던 ‘레깅스’가 바캉스 철에 또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레깅스는 가볍고, 부피가 적어 불필요한 짐을 줄여야 하는 바캉스 철에 휴대가 용이하다. 또, 땀 흡수가 좋거나 쿨링 기능이 있는 소재의 레깅스는 오히려 맨살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때문일까 한여름 바캉스를 코 앞에 두고 레깅스 아이템은 더 화려하고 시원해진 모습으로 ‘쿨 레깅스 패션’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레깅스는 이것저것 갖춰 입기 무더운 날, 롱 티셔츠 하나를 걸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이 완성된다.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의 조현아 팀장은 “팔뚝, 뱃살, 허벅지가 고민인 여성이라면 쿨 레깅스 패션에 주목해야한다”며 “레깅스와 롱 티셔츠의 매치는 2kg 살이 빠진 듯 날씬하게 보이는 마법 같은 여름 스타일링”이라고 귀띔했다.
▲ 화이트 레깅스, 뚱뚱해 보일 거라는 편견을 버려
시원한 썸머 룩을 완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컬러는 ‘화이트’ 아닐까. 하지만 화이트 컬러는 밝기와 채도가 높은 탓에 자칫하면 부피가 커 보일 염려가 있다. 특히, 상의 보다 하의에 적용했을 때 더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화이트 면 티셔츠는 아무렇지 않게 입으면서, 화이트 팬츠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어쩌면 왜곡된 생각일 수 있다. 이런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화이트 레깅스’다.
화이트 레깅스는 팬츠에 비교하여 다리 선을 그대로 노출해 오히려 날씬해 보이게 한다. 여기에 절개 또는 세로선 장식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더할 수 있다.
▲ 컬러 & 패턴으로 화려해진 ‘쿨 레깅스 패션’
쿨 레깅스 패션에서 주목해야 할 레깅스의 트렌드는 더욱 화려해졌다는 것. 비비드한 컬러는 물론 다채로운 패턴이 경쾌한 레깅스 패션을 완성한다.
티스빈 조현아 팀장은 “화려한 레깅스 아이템을 선택했을 땐 되도록 상의는 무채색으로 가는 것이 좋다”며 “흰색이나 회색, 검은색 등이 예”라고 전했다.
또한 레깅스에 받쳐입을 상의 아이템은 ‘언밸런스 실루엣’이 좋다. 언밸런스 실루엣의 아이템은 허벅지나 뱃살이 고민인 여성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더불어 쿨 레깅스 패션을 세련되게 마무리 하고자 한다면 신발을 선택할 대 되도록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끈으로 된 플리플랍 샌들이나, 단색의 단화, 웨지힐 디자인 등이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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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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