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의 달인’ 이용규(27, KIA 타이거즈)가 시즌 두 번째 아치를 올 시즌 첫 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용규는 18일 광주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31)의 3구 째 직구(140km)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이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두타자 선제 솔로포로 이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첫 기록이자 역대 통산 246호다. 개인에게 이는 통산 세 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1회 기준으로 보면 지난 5월 10일 사직 롯데-삼성전서 삼성 톱타자 김상수가 1회초 상대 선발 셰인 유먼으로부터 뽑아낸 솔로포 이후 시즌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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