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역대 36번째 2000루타 달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18 20: 01

삼성 라이온즈 포수 진갑용(38)이 역대 36번째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진갑용은 18일 대전 한화전서 6번 포수로 선발 출장, 1회 중전 안타를 때려 역대 35번째 개인 통산 20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진갑용은 안경현(전 두산)이2007년 세운 역대 최고령 2,000루타 달성 기록(37세 2개월 23일)을 경신했다.
한편 진갑용은 1997년 두산의 전신인 OB에 2차 지명 1순위로 입단했으며 1999년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올 시즌까지 14시즌을 삼성에서 뛰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데뷔전인 1997년 4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루타를 기록한 진갑용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21일 대구SK전과 8월 15일 현대전에서 기록한 10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2년에 기록한 215루타이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3년 연속200루타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KBO는 2,000루타를 달성한 진갑용에게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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