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QPR,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느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18 20: 14

박지성(31)이 새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LCCT 공항서 열린 에어아시아의 QPR 래핑 비행기 런칭 행사에 참석,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 겸 에어아시아 CEO와 마크 휴즈 QPR 감독, 다른 10명의 선수들과 함께 했다.
이날 박지성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 대한 소감을 짧게 전함과 동시에 QPR의 옷을 새롭게 입은 에어아시아의 비행기에 들어가 실내를 구경하며 한때 팀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지성은 "(QPR에서의) 첫 경기를 너무나 즐겁게 치렀다. 많은 동료 선수들이 도움을 준 덕분에 그나마 잘 뛸 수 있었다"고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며, "QPR에서 1주일 가량 있었지만 동료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덕분에 1주일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고 QPR에서 느낌을 전했다.
한편 휴즈 감독은 전날 박지성의 경기력에 대해 "1주일 동안 준비를 잘 했고 경기도 잘 치렀다. 45분 동안 편하게 뛰었다. QPR에 행동으로 보여주었다"고 평하며 주장 선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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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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