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LG 리즈, SK전 5이닝 2실점 6K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19 10: 23

LG의 레다메스 리즈가 5이닝 2실점으로 팀의 한 점차 리드를 지킨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리즈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시즌 11차전에서 8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9km를 찍었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까지는 컨트롤 난조에서 벗어나 지난 등판에 비해 안정적이었다. 리즈는 1회초 김재현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후 이호준의 우전안타로 2사 1, 3루 위기에 빠졌다. 리즈는 박정권에게 던진 높은 직구가 중전안타로 이어지며 0-1, 선취점을 내줬다.

리즈는 SK에 기선제압 당했지만 1회말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며 힘을 냈다. 2회초 한 점 차 리드에서 임훈, 정상호, 김성현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3회초에도 김재현에게 2루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4회초에는 흔들렸다. 리즈는 첫 타자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직구 컨트롤이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김강민과 임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정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만루로 몰린 리즈는 김상현의 3루 땅볼에 김강민이 홈을 밟아 2점째를 내줬다.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저질러 또다시 만루에 놓인 리즈는 김재현을 2루 땅볼로 잡아 위기에서 탈출했다. 
리즈는 5회초에도 첫 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했지만 이호준을 삼진 처리, 박정권을 1루 땅볼로 잡았고 김강민도 서동욱의 슬라이딩 캐치에 힘입어 이날 투구를 마무리, 6회초부터 최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는 5회까지 3-2로 SK에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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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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