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희걸(31)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희걸은 18일 대전 한화전서 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8-1로 크게 앞선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선발 장원삼을 구원 등판한 김희걸은 이양기와 오선진을 각각 2루 뜬공,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김희걸은 7회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포철공고를 졸업한 뒤 2001년 SK 2차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우완 정통파 김희걸은 2005년 KIA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달 22일 조영훈(30, KIA 내야수)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선발과 중간 모두 선발과 중간 모두 소화 가능해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게 내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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