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강우콜드 승리로 2연패서 벗어난 데 대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는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이용규와 김상현이 모처럼 홈런을 날리는 등 타선이 일찌감치 터졌고 선발 소사가 5회까지 버티면서 7-4, 행운의 강우콜드승를 거두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35승35패4무, 승률 5할에 복귀했다.
경기 후 선 감독은 “경기 초반 타선이 터져줘 경기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소사가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평정심을 찾고 잘 던졌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양 팀은 19일 선발 투수로 각각 앤서니 르루(KIA)와 이용찬(두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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