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의 승리다".
롯데 자이언츠가 6회 상대 실책을 틈타 집중타를 뽑아내며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1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쉐인 유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7회 5점을 모두 뽑아낸 집중력을 앞세워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7일 사직 삼성전 승리 이후 11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롯데는 40승(4무 33패) 고지에 삼성-두산에 이어 세 번째로 올라섰다. 선두 삼성과는 여전히 3경기 차이다.
경기 후 양승호 롯데 감독은 "11일 만의 승리다. 연패 끊어 기쁘다. 유먼이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적시에 잘 쳐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팀은 19일 선발로 각각 라이언 사도스키(롯데), 김영민(넥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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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