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 잘 쳐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10승 보증수표' 장원삼(삼성)이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장원삼은 1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1실점(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호투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때린 타자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11-1로 격파했다.

장원삼은 경기 후 "타자들이 잘 쳐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빨리 승부하려고 하다보니 안타 많이 맞았다. 올 시즌 호투 비결은 마음 먹은대로 제구가 잘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고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아 초반 대량 득점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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