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박기웅, 주원 실체 눈치채고 감시...'긴장'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18 22: 24

박기웅이 주원이 각시탈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조짐을 보여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1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는 담사리(전노민 분)를 붙들고 "분이(진세연 분)를 살려야 한다"고 애원하는 이강토(주원 분)를 보고 이강토가 각시탈이라는데 무게를 두는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의 모습이 담겼다.
슌지는 과거 목단(진세연 분)이 각시탈에게 쓴 편지에 자신의 이름을 분이라고 적은 것을 떠올리며 이강토가 각시탈일 것이라는 의심을 시작한다.   

생각을 거듭하던 슌지는 과거 각시탈이 일본 경찰 사무실 구조를 꿰뚫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 자신의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가진다. 이에 슌지는 부하 직원에게 "오늘부터 이강토를 24시간 감시하라. 특히 말 없이 자리를 비우는 순간을 눈여겨 봐라"라며 지시한다. 슌지가 본격적으로 이강토의 행적을 추적해 각시탈임을 알아내려는 것이다.
이에 슌지는 일본 경찰에 고초를 당한 조단장(손병호 분)을 찾아가 "오늘 이강토가 당신을 찾아오면 목단이와 관련된 정보를 사실대로 알려줘라. 단,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단원들의 목숨은 한 명씩 날아갈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슌지는 이날 방송에서 이강토가 각시탈임을 밝히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뛰는 모습이 방송됐으며, 그간 신분을 속여왔던 채홍주(한채아 분)가 슌지에게 자신이 키쇼카이 회장 우에노의 양녀임을 밝히며 극에 긴장감과 몰입도를 함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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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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