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곽도원, 도청 혐의 체포..'사이버수사대 직위해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8 22: 39

SBS 수목드라마 '유령'의 곽도원이 검찰청 도청 혐의로 체포돼 사이버수사대 1팀 전원이 직위 해제를 당했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유령'에서는 권혁주(곽도원 분)가 검찰청 안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누명을 쓰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기영은 조현민(엄기준 분)이 세이프택에서 개발한 백신프로그램을 주요 기관과 기업을 해킹해 정보를 얻어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전재욱(장현성 분)국장에게 알리려 했지만 검찰이 들이닥쳤다.

이에 임치영(이기영 분) 검사는 "박기영이 사무실에 다녀간 뒤 이게 이게 발견됐다"며 도청기를 내밀었다. 이어 "도청기를 수사관들이 확인해 봤더니 USB 일련번호 사이버 안전국 것이었다"며 통신비밀위반혐의로 기영을 체포하려 했다. 
박기영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치현은 굽히지 않고 기기 출납 장부를 확인하려고 했다. 그 때 권혁주는 "바로 청기를 가져간 사람 접니다"라고 자백했다. 이어 "왜 그게 검찰청에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도청기 이용한 사람 접니다"라며 검찰청에 도청기를 설치한 혐의는 부인했다.
변상우(임지규 분)로부터 도청기는 세이프텍의 염재희(정문성 분)를 도청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다는 말을 들은 박기영은 "조경민(명계남 분)이 도청기를 조현민에 넘기고 조현민이 경찰에 넘긴 거다"라며 모든 것이 조현민의 계략임을 알아챘다. 하지만 사이버 수사국 팀장 곽도원의 검찰 도청 혐의로 사이버수사대 1팀 전원은 직위 해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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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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