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과 한채아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진검 승부를 벌여 시청자들을 숨졸이게 만들었다.
1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는 조 단장(손병호 분)을 만나기 위해 공중전화가 있는 아스카 호텔을 찾은 목단(진세연 분)이 채홍주(한채아 분)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을에 현상금이 걸린 자신들의 수배 전단을 확인한 목단은 조 단장을 만나 돈을 구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걸려고 아스카 호텔로 향한다. 목단은 아스카 호텔로 향하던 중 그 곳에서 나오던 홍주의 눈에 띄게 되고 홍주는 목단의 뒤를 밟는다.
홍주는 목단이 조 단장에게 은밀히 거는 전화를 확인한 후 "자매님, 잘 지내셨냐"며 살벌한 한 마디를 건넨다. 홍주는 과거 자신을 수녀로 위장하고 목단에게 접근한 바 있다.
이에 위헙을 느낀 목단은 도주를 시도하지만 무술 훈련을 받은 홍주에게 붙잡혀 이 두 사람은 숨막히는 맨주먹 혈투를 벌이게 됐다. 특히 홍주는 빨간색의 드레스를 입었음에도 높이 날아 목단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의 고난도 위협을 가했다.
목단 역시 서커스 단원으로서 빠른 몸놀림을 자랑, 목단은 홍주의 위협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발버둥 쳤지만 홍주의 가세에 꺾이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한편 슌지는 이날 방송에서 이강토가 각시탈임을 밝히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뛰는 모습이 방송됐으며, 그간 신분을 속여왔던 채홍주(한채아 분)가 슌지에게 자신이 키쇼카이 회장 우에노의 양녀임을 밝히며 극에 긴장감과 몰입도를 함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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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