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주장 이병규(9번)가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이병규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시즌 1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병규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6-2로 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4승(41패 2무)을 거두며 SK와 상대전적 8승 3패 우위를 이어갔다.

이병규는 1회말 2사 3루에서 송은범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에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된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이병규는 3회말에도 송은범의 슬라이더에 우전안타, 5회말에는 송은범의 직구에 좌전안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장식했다.
경기 후 이병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야구장을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 있게 해서 후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움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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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