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박기웅에 "반갑다 각시탈" 정체 탄로나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18 23: 22

주원이 박기웅에게 자신이 2대 각시탈이라는 신분을 탄로나게 될까.
1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는 이강토(주원 분)가 각시탈이라는 정황을 포착하고 본격적인 탐색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슌지는 이날 각시탈의 존재에 대해 쉽사리 말을 열지 않는 담사리(전노민 분) 앞에서 "니 놈의 딸년을 잡겠다"며 이강토에게 "당장 목단을 잡아들이라" 명령한다.

하지만 이는 슌지의 계획된 연기였다. 이강토가 자신의 말에 동요해 목단을 구해내는 현장을 포착, 각시탈이라는 사실을 알아낼 요량이었던 것이다.
슌지는 서커스 단원을 이용해 조단장(손병호 분)을 협박, 목단을 호텔의 한 방으로 유인했고 목단은 시간에 맞춰 약속된 장소에 도착했다.
이 사실을 안 이강토는 고문실의 극악무도한 장비들에 목단이 다칠 것을 상상하며 결국 호텔의 장소로 향하고 목단을 끌고 나오려 한다. 하지만 이 현장을 슌지가 목격, 결국 이강토에 총을 겨눴다. 슌지는 이강토에 "반갑다. 네 놈일 줄 알았다. 각시탈"이라고 말해 이강토와 목단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다음 화에 이어질 이강토의 운명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강토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의 실체가 들통날 위기에서 벗어날 지, 그대로 자신이 각시탈임을 시인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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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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