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개그맨 백재현이 성형을 주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토크 열전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용감한 녀석들 특집으로 진행, 야구 해설가 이병훈, 개그맨 백재현, 방송인 김영철,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미 얼굴 성형을 여러 차례 고백한 광희는 최근 양악 수술을 감행한 백재현과 본격 성형 토크에 돌입했다. 광희는 "백재현 선배님 코 성형 완전 티난다. 옆에서 봤을 때 미끄럼틀 모양이면 100% 성형한 코다. 딱보니 했다"며 "내 코는 2010년 신상 코다"라며 자신의 코를 자랑하고 나섰다.

이에 백재현은 "나는 그래도 앞에서 봤을 때 티가 잘 안나지만 너는 앞에서 봐도 성형 티가 난다"며 반격했다.
더불어 광희는 "나는 이마를 했다. 볼록하니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며 자신있게 이마를 보여줬다. 백재현 역시 "양악할 당시 심한 두통이 있었다. 마치 차가운 슬러시를 먹으면 심한 두통이 오는 것 처럼 그런 고통이 12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고백했다.
함께 자리한 김영철은 "여기가 무슨 성형 상담소 같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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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