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 이브라히모비치, "미래 위해 결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19 08: 12

즐라탄 이르바히모비치(30)가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리그 1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1300만 유로(약 182억 원)로 알려졌고 이적료는 2300만 유로(약 323억 원)로 전해졌다.
당초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 리그 이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PSG의 파격적인 제안에 마음을 바꿨다. 그리고 AC 밀란 재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즐라탄의 이적에 합의했다. 

큰 키에 화려한 발재간과 결정력을 갖춘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 명문 팀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탈리아 무대에서 강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서 2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로2012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환상적인 발리슈팅을 선보였다.
즐라탄은 통해 "PSG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다. 내 경력에서도 큰 발걸음이다. 또 다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기에 이적을 결심하는 데 의심의 여지는 없었다. PSG는 프랑스만이 아니라 유럽과 세계를 침공할 것이다. 미래를 위해 이 곳에 왔다. 이탈리아는 미래가 아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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