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올림픽대표팀 주장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GK인 다비드 데 헤아(22)가 새로운 팀 동료와 올림픽에서 만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19일(한국시간) 스포츠호치는 "맨유의 수호신인 데 헤아가 가가와의 올림픽 결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스페인 국내에서 올림픽대표팀 합숙에 참가하고 있는 데 헤아는 올림픽을 위해 맨유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맨유 적응을 위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고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한 가가와와 정반대의 행보.

아직 가가와와 만난 적이 없는 데 헤아는 "가가와가 도르트문트에서 했던 것처럼 맨유에서 활약해주길 바란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우수한 선수라고 알고 있다"며 맨유에서 실력 발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데 헤아의 스페인은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첫 상대인 일본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다. 그래도 항상 첫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나가겠다"며 "(일본전)승리로 올림픽을 시작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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