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장마철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때가 되면 별다른 무리를 하지 않아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장마철은 다습한 날씨로 인해 평소보다 불쾌지수가 높아져 체력을 빠르게 소모시키고, 체온 조절 대사기능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몸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또 일조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면 및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양이 줄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이 발생하기 쉽고 수면을 방해하여 피로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누적되는 피로는 몸 전체 순환을 방해해 많은 병의 원인이 되며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얼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피로가 쌓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푸석해지고 트러블이 자주 생기게 된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안색이 어두워지기 쉽다.
이처럼 피로로 인해 생기 잃은 피부를 환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가나 입술 등 예민한 부위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얼굴 전체 피부 톤 또한 혈액 순환 및 피하층 세포 작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숙면을 적절히 취하는 것도 피부 생기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무겁고 지친 눈가에 생기를 부여하자

눈가 피부는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그 두께가 1/4에 그쳐 각별히 관리를 해야 하는 부위다. 특히 장마철 몸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피로도가 쌓이고, 이 상태로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등 눈을 혹사하면 눈가 근육이 경직되어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런 경우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여 부종이 생기고, 증상이 악화되면 눈 밑에 검고 푸르스름한 다크서클을 만들어 초췌하고 우울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닥터자르트의 ‘V7 아이세럼(V7 Eye Serum)’은 눈 주위의 붓기 및 칙칙한 다크 스팟을 관리하여 생기 있고 선명한 눈가로 만들어 주는 미백 기능성 아이 세럼이다. V7 아이 세럼에 함유된 7가지의 비타민 복합체 성분(A, B3, B5, C, E, F, H)이 탄력, 미백, 보습, 항산화, 진정 작용을 통해 눈의 피로와 부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준다.
▲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양질의 숙면을 취하자

장마철 동안 열대야 현상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까지 줄어들면서 장시간 자고 일어나도 몸은 천근만근 무겁다. 충분한 수면을 이루지 못해 피로가 쌓이게 되고, 이렇게 누적된 피로는 단순히 오래 자는 것으로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이때 양질의 수면 효과를 얻기 위해서 아로마 요법을 활용하면 좋다.
해브앤비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DTRT의 ‘파이어맨(Fire Man Relaxing Candle)’은 지친 도시인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주는 아로마 향초이다. 순수 자연 식물인 유칼립투스 잎의 청량한 향을 담아 기분 전환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어 편안한 수면으로 유도한다.
유칼립투스는 호흡기 계통에 살균 효과가 있어 기관지 감기는 물론 두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평소 극심한 피로로 인한 잦은 감기나 두통으로 고생해 온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 또한 습도가 높은 여름철, 쾌적한 수면이 어려울 때 향초를 켜두면 방 안의 눅눅한 습기도 제거되고 공기 정화 효과도 볼 수 있어 좋다.
▲ 푸석거리는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주자
피로가 쌓이다 보면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피부에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피부 푸석거림이나 건조함이 심해진다. 매일 화장을 해야 하는 여자들은 아침 메이크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화장이 잘 먹지 않고 들뜨거나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다크닝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매직 젤 오일(Aquasource Magic Gel Oil)’은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매끄럽고 윤기나는 피부로 가꾸어주는 젤 타입의 페이스오일이다.
피부에 처음 닿을 때는 젤이지만 문지르는 순간 오일로 변하는 미세마이크로 오일을 사용했다. 잠자기 전 제품을 1~2 방울 이용하여 마사지를 해 주면 밤새 피부 보습력을 강화시켜 다음 날 메이크업이 잘 받는 피부로 가꿔 준다.
▲ 거친 피부의 원인인 피부 속 독소를 제거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색이 탁해지면 피부 외부의 각질 제거에만 신경을 쏟는다. 그러나 쉽게 사라지지 않는 얼굴 붓기나 트러블의 원인은 물리적 각질 제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피부 트러블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연발효화장품 숨37°의 ‘화이트 어워드 디톡스 마스크(White Award Detox Mask)’는 모공 깊숙한 곳의 노폐물 및 불순물을 배출시키는 디톡스 마스크제품이다. 아사이베리 성분과 마치현 추출물이 피부의 산화를 막고 진정에 도움을 준다.
지베르니의 '볼케이노 클리어 폼&팩(Volcano clear foam&pack)' 또한 피부 속 독소 흡착에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화산재 파우더가 강력한 모공 속 노폐물과 독소 흡착 능력을 발휘하여 피부에 스케일링 효과를 주며, 트러블을 진정시켜주는 효과 또한 있다.
▲ 건조하고 잘 트는 입술에 부드러움을 유지하자

입술은 땀샘이나 모공이 없어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몸이 조금만 피곤해도 가장 먼저 건조해지고 트기 시작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입술이 겨울만큼 쉽게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 홈 스파 브랜드 블리스의 ‘패뷸립스 포밍 립 클렌저(Fabulips Foaming Lip Cleanser’는 입술전용 폼클렌저이다. 많은 사람들이 입술을 따로 클렌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입술은 잔주름이 많고 자극에 민감한 부위기 때문에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 입술에 남은 불순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 제품에 함유된 천연 보습제인 코코아 씨드 버터, 쉬어 버터가 클렌징 후에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입술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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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 DTRT, 지베르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