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영화 '배우수업' 캐스팅..발달장애아 연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19 09: 01

배우 윤계상이 영화 '배우수업'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윤계상 측은 19일 오전 "윤계상이 '배우수업'에서 재벌가의 잃어버린 발달장애아 아들로 변신한 단역배우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배우수업'은 수없이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단역배우 성우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빚을 해결하기 위해 재벌가의 잃어버린 발달장애아 아들을 연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휴먼코미디.

윤계상은 극중 생애 최초로 주인공을 맡게 되지만 단 한번의 N.G도 용납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일생일대의 연기를 선보여야만 하는 단역배우 성우 역을 맡았다.
윤계상 소속사 측은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욕심이 났던 작품이다. 윤계상은 벌써부터 극중 캐릭터에 몰입해있다. 워낙 성실하게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번 작품을 통해 윤계상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 역시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는데 무척 재밌었다. 좋은 작품을 하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작품이 나에겐 새로운 또 한 번의 도전이 될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는 여러가지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사실 매우 어려운 연기를 하게 돼 부담도 되고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배우수업'은 윤계상의 장점이 고스란히 녹아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진지함과 코믹함 사이의 간극을 표현할 줄 아는 좋은 배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윤계상만의 페이소스가 더해진다면 '배우수업'은 좋은 가족휴먼코미디영화로 탄생될 것이라 기대한다. 좋은 배우와 함께 할 수 있게 된 점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수업'은 김영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는 9월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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