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차원'이 다르다..'고퀄리티' 좀비 탄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19 10: 39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감독판 버전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판 고퀄리티 좀비 탄생을 알리며 호러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 장애를 가진 살인마에 납치된 여고생이 살기 위해 자신이 아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내용의 옴니버스 공포영화.
성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할 '무서운 이야기'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되는 만큼 영화 속에서 표현되는 수위 또한 여타의 공포영화들에 비해 훨씬 강하다.

특히 김곡, 김선 감독의 언데드 호러 '앰뷸런스'에서는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오는 좀비를 본격적으로 등장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킬 예정.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장악한 도시, 유일한 안전지대를 향해 도시를 질주하는 구급차 안에서 생존자들의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 '앰뷸런스'는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김지영)와 아이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의심하는 군의관(조한철), 그리고 환자의 생명과 자신의 안전을 두고 고민하는 간호사(김예원)의 갈등이 돋보인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한국판 고퀄리티 좀비 탄생기 영상에서는 '앰뷸런스'의 생생한 촬영 현장과 한국 영화 역사상 전례 없는 리얼한 좀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할리우드 영화 속 그것보다 디테일한 표현을 구현, 실감나는 좀비 비주얼을 선보이는 것.
인간을 향해 미친듯이 질주하는 수많은 좀비들과 잔인하고 맹렬하게 공격해오는 좀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섬뜩함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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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좀비 탄생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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