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은 진화 중..시즌4 ‘승패제 도입’ 구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19 10: 40

tvN 개그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3’가 챔피언스리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시즌4의 윤곽을 일부 공개했다. ‘코미디 빅리그’는 기존 토너먼트를 통한 상위권 팀의 승점 획득에서 맞대결에 의한 승패제 도입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19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스포츠 프로리그와 코미디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코미디 빅리그’ 본래의 취지에 맞게 성격을 강화할 예정인 것이 맞다”며 “승패제를 통한 승점 획득 제도를 시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시즌까지 고민해서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미디 빅리그’는 시즌1에서 시즌2로 가면서 정규리그 10라운드로 진행되던 것을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를 추가해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시즌2에서 시즌3로 이동하면서 상비군 제도를 도입, 역동성 강화에 주력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김석현 감독 스스로 ‘코빅’은 아직 완성된 프로그램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시즌이 달라질 때마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미디 빅리그3’는 챔피언스리그 첫 무대를 앞두고 있다.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정규리그에서 승점을 획득한 10여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5라운드 동안 개그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번 정규리그 우승은 개파르타(김민수, 유남석, 이종석)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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