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올림픽 응원가 '독립군 애국가'를 발표한다.
김장훈은 오는 26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독립군 애국가'를 공개, 무료로 배포한다. 김장훈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2012 런던올림픽과 8. 15광복절을 앞두고 애국심 고취와 역사 의식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게 됐다.
지난 2008년 발표된 바 있는 '독립군 애국가'는 2012년 강렬한 록비트로 재해석됐다. 김장훈 특유의 샤우팅 창법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다 슬로우록으로 잔잔하게 마무리 짓는다.

이달 초 김좌진 장군과 독립선열을 기리는 청산리대장정 순례행사에 선발됐던 김장훈은 중국 지린성에서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려다 중국공안에 제지당해 부르지 못한 바 있다. 그만큼 '독립군 애국가'는 김장훈에게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김장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장훈은 노래에 늘 가슴을 담아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그 어떤 노래보다 '독립군 애국가'는 김장훈의 샤우팅과 소름끼치는 느낌의 창법이 잘 표현된 명곡이다. 본인 또한 만족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김장훈은 오는 21일 미국 LA노키아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준비 중이며 오는 9월 5년 만에 10집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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