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집안 아이돌 많네..'가수 왜 하지?'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19 11: 31

 최근 부자 부모들 둔 아이돌 가수들의 화려한 가정 배경이 잇따라 공개돼 화제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형식과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의 집안 재력이 공개됐다. 이에 형식과 시원뿐 아니라 또다른 ‘부자 아이돌’에 대한 호기심이 일고 있다.
먼저 제국의 아이들 광희는 이날 방송에서 형식에 대해 “집이 부유해서 조급해하거나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는다”며 “부친이 외제차 독일차 B사 이사진이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 형식의 부친은 BMW KOREA의 이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형식의 집안과 함께 슈퍼주니어 시원의 재력가 집안 또한 언급됐다. 시원은 ‘B사 이사진’인 형식의 부친에 대한 이야기 도중 MC 윤종신의 “시원의 아버지도 B사가 아니냐”는 발언으로 화두에 올랐다. 시원의 부친은 보령메디앙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최기호 씨로 알려졌다. 시원은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타 연예 프로그램에서 부친이 부각되며 ‘귀공자’, ‘엄친아’ 아이돌임이 여러 번 밝혀진 바 있다.
형식과 시원 외에도 그룹 2AM의 정진운 또한 지난 3월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를 통해 재력가 집안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청담동에 있는 100평짜리 집에 개인 연습실까지 갖춘 집’에 대해 질문을 받던 중 “집이 청담동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버지는 회사 CEO이며 어머니는 인테리어를 하신다”며 “(아버지 회사는)삼성역에서 선릉역으로 가는 길인 테헤란로에 있다”고 밝혔다. 테헤란로는 ‘서울에서 제일 비싼 땅’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지역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 임슬옹은 “정진운이 21살에 파티 플래너를 고용해 생일파티를 했다”며 정진운의 집안 재력을 표현했다.
여자 아이돌 중에서는 에이핑크의 홍유경이 ‘부자 아이돌’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홍유경은 DSR제강 홍하종 대표의 자녀로, DSR제강은 연매출 1600억 원의 철강 업체임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노래 실력과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들이 명성에 버금가는 집안 재력이 공개되며 ‘엄친아-엄친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집안 재력과 상관 없이 자신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 때문에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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