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배우 안연홍이 사상초유 스튜디오 총알난사에 녹화를 거부했다.
신지와 안연홍은 최근 채널A ‘이은결 김원준의 TOP매직’ 녹화에서 세계 최고의 호러 마술사 아론 크로우가 펼치는 서늘한 마술에 참여했다.
실제 서바이벌 장에서 사용되는 총을 스튜디오에 갖고 온 아론은 갑자기 총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며 강화 유리를 향해 총을 발사했고 엄청난 소음과 함께 강화유리는 산산조각이 났다.

이를 지켜보던 신지와 안연홍 등 여자 게스트들은 그 위력에 너무 놀라 녹화 거부를 선언했다. 이미 앞에서 보여준 마술로 넋을 잃을 신지는 “아론이 믿을만한 마술사라는 생각이 들지만 절대 마술에 참가할 수 없다”며 “녹화를 중단하고 싶다”는 의사까지 밝혔다.
결국 아론이 게스트를 세우지 않고 자신이 직접 마술을 보여주겠다고 해 겨우 여자 게스트들을 달랠 수 있었다.
이어 출연진을 경악케 하는 마술이 계속되자 가수 채연은 제작진에게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진짜 저런 마술도 방송할 수 있는 건가”라고 물었다.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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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