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유명 라디오스테이션에 "포스트 비욘세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됐다.
미국 라디오스테이션 '라디오 100.9'는 지난 18일(한국 시간) 원더걸스가 세계적 유명 뮤지션 에이콘과 함께한 곡 '라이크 머니'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라디오 100.9'는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에 '넥스트 데스티니스 차일드'라는 제목을 달며 대대적인 소개를 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는 가수 비욘세가 리드 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유명 걸그룹의 이름이다.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를 본 현지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노래가 좋으니 라디오에 많이 틀어 달라", "앞으로 더 기대되는 그룹" 등의 호평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라이크 머니'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경쾌한 댄스 곡으로, 유명 뮤지션 에이콘이 피처링을 해 화제가 됐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짙은 눈화장과 사이버틱한 의상으로 카리스마 있는 여전사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월드스타 에이콘(Akon)이 등장해 랩을 구사,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라이크 머니'의 안무는 비욘세의 안무가이자 '비 마이 베이비'와 '더 디제이 이즈 마인'의 안무를 제작했던 존테가 맡았다.
한편 원더걸스와 에이콘은 오는 21, 22일 양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해변 페스티벌 '그린그루브 페스티벌 2012(이하 그린그루브)' 무대에 함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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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100.9'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