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등 5인, 뉴욕패션위크 참여할 '컨셉코리아' 멤버로 선정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7.19 17: 04

패션의 도시, 미국 뉴욕에서 한국의 패션 문화를 널리 알릴 2012 컨셉코리아 주역 5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패션 문화 프로젝트 컨셉코리아 S/S 2013(Concept Korea S/S 2013)에 참여할 디자이너로 이상봉(Lie Sang Bong, 사진 가운데), 손정완(SON JUNG WAN,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최복호(CHOIBOKO,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홍범(CRES. E DIM., 사진 맨 왼쪽), 계한희(KYE, 사진 맨 오른쪽)가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Fashion Collectives)는 한국의 패션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로 9월에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디자이너 5팀은 지난 5월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컨셉코리아 측은 "올해는 산업계, 미디어계, 패션 학계, 문화계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핵심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자문위원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디자이너의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을 꼼꼼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문위원단은 뉴욕패션위크의 창시자인 펀 말리스(Fern Mallis), Saks Fifth Avenue의 총괄부사장 테론 셰퍼(Terron Schaefer), 파슨즈(Parsons) 패션 학장인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패션잡지 보그(Vogue)의 스타일리스트인 앤 카루소(Ann Caruso) 등 총 14명의 유력 패션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 중 한 명인 뉴욕 유명 편집매장 오프닝 세리머니(Opening Ceremony)의 수석 바이어인 캐롤 송(Carol H, Song)은 “이번 컨셉코리아 참여 디자이너 중 몇몇은 바로 우리 편집매장에 입점이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 있는 옷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인 면에서 재능이 있으며, 전반적인 컬렉션의 수준도 높아 현지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명의 디자이너들은 오는 9월과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뉴욕패션위크에 참여하게 되며, 그룹 프레젠테이션과 개막행사, 비즈매칭 쇼룸, 현지 유명 패션 홍보대행사인 ‘C&M Media’의 온, 오프라인 홍보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이 참여하는 '컨셉코리아 S/S 2013' 행사는 뉴욕패션위크 개최 이튿날인 9월 7일 뉴욕 링컨센터(스테이지홀)에서 패션 프레젠테이션과 개막식을 통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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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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