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프리시즌 첫 경기서 '이적 듀오' 아자르-마린 맹활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19 16: 55

올 여름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에뎅 아자르(21)와 마르코 마린(23)이 프리 시즌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의 센추리 링크 필드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애틀 선더스와 미국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서 로멜루 루카쿠(2골)와 '이적생' 아자르, 마린의 연속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전반 3분 만에 루카쿠의 골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7분 뒤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첼시로 적을 옮긴 아자르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첼시는 이후 잠시 방심한 사이 전반 13분과 31분 연속 골을 먹히며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39분과 43분에 마린과 첫 골을 터뜨렸던 루카쿠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들어서 케빈 데 브루잉, 가엘 카쿠타, 루카스 피아존 등 유망주들을 대거 투입하며 어린 선수들을 실험하는 여유를 보인 첼시는 결국 2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첼시는 오는 23일 뉴욕에서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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