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조민수 "김기덕 감독, 쉬운 사람 아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19 17: 03

배우 조민수가 김기덕 감독에 대해 쉬운 사람은 아니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수는 19일 오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본당에서 열린 영화 '피에타' 제작보고회에서 "김기덕 감독은 쉬운 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기덕 감독과 작업한 소감이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 "쉬운 분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까다로운 분도 아니다. 정말 즐거웠고 많은 것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 가끔 우스갯소리로 다른 작품에 참여할때는 돈을 많이 얻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는 열정을 얻어왔다고 말했다"면서 "연기 생활을 하면서 이즈음에 나에게 너무 필요한 부분을 적제적소에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조민수는 극중 잔인한 비밀을 가진 엄마라는 여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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