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김기덕 감독 "정말 영화 찍고 싶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19 17: 42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정말 영화를 찍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19일 오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본당에서 열린 영화 '피에타' 제작보고회에서 "정말 영화를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리랑' 등 소규모 영화를 찍긴 했지만 한국 영화 스태프들과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극 영화를 찍은 것은 4년 만이다"며 "정말 영화를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찍지 못했고 이번 '피에타'를 하면서 영화를 찍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를 느꼈다"면서 "그 대신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의미 있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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