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2, 고려대)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2주년을 기념하는 피규어가 출시 된다.
피규어 제작업체 오프로스튜디오는 김연아의 피규어 초상권을 획득한 콘텐츠스퀘어㈜와 함께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세계 신기록(228.56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를 기념하기 위한 피규어를 제작했다.
김연아 피규어는 올림픽 프리 연기 당시 입었던 블루 드레스를 모티브로 제작됐고 메이크업 역시 김연아 선수 특유의 짙은 아이라인이 아닌 올림픽 당시의 옅은 아이라인으로 제작했다. 특히 피규어의 포즈는 김연아 본인이 직접 제안했다. 피규어의 제작과 감수에 김연아가 직접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피규어가 탄생한 셈이다.

제품의 구성은 잔머리와 눈썹, 피부톤은 물론 김연아의 실제 신체비율과 근육의 형태까지 섬세하게 묘사된 피규어와 전시 할 수 있는 빙판 베이스, 2010개의 한정 번호가 있는 인증서, 사용설명서로 되어 있다. 총 2010개의 피규어 중 단 7개에는 특별한 시크릿이 들어 있으며, 제작사인 오프로스튜디오의 이야기로는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이라고 한다. 시크릿 공개는 최종 판매 전에 홈페이지(www.yunafigure.com) 메이킹 노트를 통해 공개한다.
피규어 제작은 국내 피규어 아티스트 김정미 작가, 조용노 작가와 오프로스튜디오가, 생산은 ㈜블리츠웨이가 담당했다. 유통 판매는 김연아 선수의 피규어 라이선스를 획득한 콘텐츠스퀘어㈜가 담당하며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콘텐츠스퀘어가 만든 판매사이트(www.yunafigure.com)를 통해 소비자가 2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오프로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