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KeSPA 예선, 스타크1 네임드 '택뱅리' 전원 탈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7.19 23: 07

"새로운 바람이 불 것 이다. 아니 이미 새로운 바람은 불고 있다".
김진환 스타리그 PD의 말 처럼 변화의 바람은 강력했다. 스타크래프트2로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리그의 첫 관문인 듀얼 예선전에서 스타크1 네임드들인 '택뱅리'가 모두 탈락했다.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스타리그 듀얼' KeSPA 예선전서 모두 10명의 듀얼 토너먼트 진출자가 가려졌다. 프로리그서 스타크래프트2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는 STX(김성현 이신형 김도우)와 웅진(윤지용 신재욱 김민철)이 각 3명씩 진출을 냈고, 8게임단(전태양 이병렬)과 SK텔레콤(도재욱 정윤종)이 2명씩의 진출자를 올려보내는 기쁨을 맛봤다. 종족 별로는 테란 4명, 프로토스 4명, 저그 2명.

특히 도재욱은 네임드들인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등이 탈락의 충격을 던져주는 가운데 매경기 접전을 연출하며 드라마틱하게 예선을 통과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해냈다.
네임드들 중 가장 먼저 탈락의 충격을 준 선수는 '혁명가' 김택용. 현재 프로리그서 스타크2 4전 4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택용은 예선 첫 관문서 신예 윤지용 에게 1-2로 무너지며 탈락의 쓴 잔을 가장 먼저 들이켰다.
송병구와 이제동은 예선 4강 무대에서 무릎을 꿇었다. 두 선수 모두 1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예선 통과이 기대감을 높였지만 송병구는 이성은에게 1-2로, 이제동은 손석희에게 1-2로 패하면서 스타리그 듀얼 진출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프로리그서 스타크1과 스타크2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정우 조성호 신노열도 예선 통과에 실패하며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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