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판 레이디' 박하선, "부천은 내 유년시절을 보낸 곳" 소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9 19: 45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이하 부천영화제)의 피판(PiFan) 레이디로 위촉된 배우 박하선이 "부천은 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부천영화제는 19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영화제의 화려한 문을 열었다. 이날 제16회 피판 레이디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박하선은 "부천은 제가 4살부터 10살 때까지 6년간 유년시절을 보냈던 곳이라 남다르다"며 "꼭 홍보대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켜 주셔서 감사하다. 더운 여름, 부천영화제와 함께 재밌고 신나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립무용단 달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막선언과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환영인사, 심사위원단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한류스타 장서희와 장우혁이 맡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올해의 배우를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에는 하정우와 하지원이, 부천시민이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를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하는 '판타지아 어워드'에는 이제훈, 민효린이 선정됐다. 또 한국매니지먼트협회가 올해 가장 인상적인 배우를 선정하는 '잇 스타 어워드'의 영광은 배우 조성하가 차지했다.
개막식의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개막작 '무서운 이야기'의 상영이 이어지며 11일간의 환상적인 영화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PiFan은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1일간 열리며,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한 47개국 231편(장·단편 포함)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정범식·임대웅 감독 등의 옴니버스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이며, 폐막작은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아이와 마코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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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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