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기대 못 미치는 성적, 팬 응원에 감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19 21: 16

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5할 승률 위로 올라섰다는 데 흐뭇해하면서도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KIA는 1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앤서니 르루가 올들어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홍재호의 3타점 2루타, 최희섭의 투런홈런이 어우러지면서 6-0으로 완승했다. 두산 상대 첫 위닝시리즈를 거둔 KIA는 36승4무35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선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이겨 기쁘다. 여러 이유로 힘든 전반기였으나 선수들과 코치들이 최선을 다해 5할 승률을 넘겼다. 후반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에도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시즌 첫 KIA 3연전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수들 모두 전반기 동안 수고가 많았고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고 잘 해줬다”라며 “후반기를 잘 준비해 정상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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