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김시진, "전반기 우리 팀에 100점 주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19 22: 27

넥센 히어로즈가 창단 후 최고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넥센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회 경기를 뒤집는 저력으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40승2무36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날까지 4위였던 넥센은 5할2푼6리의 승률로 이날 KIA에 패한 두산(.519)를 제치고 전반기 마지막날 3위로 뛰어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코치들, 대표 이하 프런트들이 모두 전반기 동안 고생이 많았다. 큰 부상 없이 전반기를 마감해 다행이다. 생각했던 대로 잘 이뤄졌다. 전반기 우리 팀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후반기에도 큰 변화는 없다. 초심을 잃지 않고 그대로 가겠다. 다만 투수들은 볼넷을 줄이고 타자들은 수비에서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본기에 충실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