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패' 한대화 감독,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20 01: 04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운 패배였다.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0으로 리드하던 경기를 5-6으로 연장 패배를 당했다. 3연패가 된 한화는 28승49패2무 승률 3할6푼4리로 7위 LG에 6.5경기차 뒤진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한화 한대화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웠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선발 박찬호의 5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6회까지 5-0으로 넉넉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7회 이후 대거 6실점하며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올해 한화는 벌써 22번째 역전패를 당했다. 그 중 12패가 6회 이후 뒤집어진 경기. 팀 블론세이브가 9개로 가장 많으며 블론세이브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6회까지 포함하면 불펜이 날린 승리가 12경기나 된다. 특히 5점차 이상 리드하던 경기가 뒤집어진 것도 무려 4경기. 지키는 힘이 떨어지는 한화로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가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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