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산소탱크' 박지성(31)에 이은 파격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투토 스포르트는 "박지성을 비롯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QPR이 브루누 알베스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QPR은 이미 알베스의 이적료로 제니트 측에 무려 1000만 파운드(약 178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로 유럽 명문 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진이 불안한 QPR에는 알베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측면 수비수 파비우 영입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QPR서 수비진의 리더가 될 수 있다.

또 이와 함께 로케 산타 크루스가 QPR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타 크루스는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마크 휴즈 감독과 함께 좋은 기억이 많다. 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휴즈 감독과 함께 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서 활약을 바탕으로 2007년 블랙번으로 이적한 산타 크루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블랙번을 거쳤찌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임대된 후 7골을 뽑아내면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적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QPR로서는 산타 크루스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알베스에 이어 산타 크루스까지 팀에 합류한다면 QPR로서는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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