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워너비스타 김선아 있어 가능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20 07: 52

역시 김선아는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는 몇 안 되는 여자 배우였다.
그는 지난 19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혼란스러워하는 구두 디자이너 황지안 역을 표현했다.
사랑보다 일이 좋고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지만 가족에게는 죄인일 수밖에 없는 지안의 모습은 16회가 방송되는 동안 여성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성공한 여성이 임신과 육아를 병행하기에 얼마나 녹록치 않은가를 실감나게 그려내는데 있어서 김선아의 임무는 막중했다. 지안이 김선아였고 김선아가 지안이었다. 김선아는 그만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여성 시청자들은 멋진 남자 배우 이장우, 박건형 뿐만 아니라 당당한 김선아를 보기 위해 TV 앞에 앉았다. 7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노처녀를 대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시티홀’, ‘여인의 향기’를 거치면서 여성들의 워너비스타가 됐다.
당연히 김선아의 패션스타일도 매회 화제가 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선아의 패션은 단시간에 이사까지 뛰어오른 알파걸 지안의 모습이었다. 2~30대 여성들이 한번쯤 따라하고 싶은 패션스타일로 워너비스타 김선아의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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