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뎅 아자르 친동생' 토르강, 형 따라 첼시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20 08: 43

에뎅 아자르(21)의 친동생으로 벨기에 U-19 대표 출신인 토르강 아자르(19, RC 랑스)가 형의 뒤를 따라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랑스의 안트완 시비에르스키 이사는 20일(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토르강 아자르의 공식적인 이적 발표가 주말 안에 있을 것이다. 아자르의 첼시 행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밝혔다.
이어 "계약 기간이 1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아자르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랑스를 떠나고 싶어했다"며 "나중에 첼시가 아자르를 원한다는 것을 안 뒤에야 팀을 떠나고 싶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랑스의 감독인 루이스 가르시아는 "아자르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으로 이적한 형의 뒤를 따라간다. 불행히도 우리는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없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행운을 빈다"며 제자의 앞길을 축복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 무대에서 14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토르강 아자르는 에뎅 아자르와 함께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루잉 등 벨기에 선배들이 터를 닦아 놓은 첼시에서 순조롭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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