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독특한 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NE1은 최근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한 패션매거진과의 화보 촬영에 참석, 멤버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포즈로 완벽한 화보를 만들어냈다.
칸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멍들리유(Mandelieu-la-Napoule0 지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2NE1 멤버들은 쿠튀르적인 스타일링도 소화해내고 있으며 고풍적인 유럽의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포즈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2NE1은 화보 촬영 외에도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로 ‘한류와 디지털 마케팅(Korean Wave Through Digital Wave)’에 대한 세미나에 제일기획과 함께 공동 연설자로 참석했으며, 2NE1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한류 마케팅 및 케이팝 열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는 2NE1을 보기 위해 수많은 프랑스 팬들이 모여들어 행사가 열린 팔레 드 페스티발 일대가 한동안 소란스럽기도 했으며, 발표가 끝난 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깜짝 카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멤버들은 컴백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보다 국제 광고제에서 발표를 하는 게 훨씬 떨리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CL은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연 때는 다른 사람처럼 확 바뀔 수가 있지만 이런 자리에서는 우리 자신을 그대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그리고 예능 출연이 드물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우리는 괜찮은데 제작진들이 재미있는 분량을 확보하느라 많이 힘드실 거다. 우리는 무대 밖에서는 참 재미없는 사람들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2NE1은 오는 28일,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미주 아시아 등 7개국 10개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 콘서트 'New Evolution'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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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