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상반기 음반-음원-공연 3박자 '꽉 잡았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20 10: 22

그룹 빅뱅이 2012년 상반기 음반, 음원, 공연 부문에서 큰 성과를 내며 가요계 주요 3박자를 꽉 잡았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가온 차트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빅뱅은 2012년 음반 판매량에서 1위, 음원 판매량에서 2,3위를 차지하며 가요계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빅뱅은 지난 2월 발매한 5집 미니 앨범 ‘얼라이브’로만 총 26만여 장을 돌파하는 판매고를 올려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출시된 음반 중 20만 장을 넘긴 것은 ‘얼라이브’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빅뱅은 지난 달 발매한 스페셜 에디션 앨범 ‘스틸 얼라이브’로도 11만여 장을 돌파하는 판매고를 올려 판매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빅뱅은 상반기에만 총 32만여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음반 판매 톱10에 2장의 앨범을 올려 놓는 파워를 보였다. 

음원에서도 빅뱅의 저력은 대단했다. 빅뱅은 미니 앨범 ‘얼라이브’에 속해 있던 곡 ‘블루’로 298만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상반기 음원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 ‘판타스틱 베이비’는 285만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해 ‘블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더불어 빅뱅은 공연 부문에서도 단독 그룹으로서는 급이 다른 월드 투어 스케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 5~6월 동안 일본 주요 도시를 투어하며 월드 투어를 마친 빅뱅은 오는 21일 중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인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브라질, 페루 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 국가는 현재 일정 조정 중으로, 투어 국가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빅뱅은 올 해 두 번의 앨범 발표로 그야말로 자신들이 만든 최고 기록을 본인들이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했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앨범 '얼라이브'는 오랜만에 다섯 명의 멤버들이 함께 선 무대라 더욱 의미를 더했고 전곡 타이틀 선언으로 모든 곡이 장기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섭렵하며 대형 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 지난 달 3일 발매한 미니 앨범 '스틸 얼라이브'는 기존의 '얼라이브' 앨범에 신곡을 추가해 발매됐으며 이는 멤버들의 활동 없이도 날개가 돋힌 듯 팔려나갔다. 타이틀 곡 '몬스터'의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는 단 몇일 만에 천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수록곡인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빙글빙글', '필링(FEELING)', '에고(EGO)' 등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줄세우기를 하며 음원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6월 성황리에 일본 투어를 마친 빅뱅은 오는 21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츠 벤츠 센터를 시작으로 28일 광저우 인터네셔널 스포츠 아레나, 8월 4일 베이징 마스터 카드 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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