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이 배우들의 연기열정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 공유, 이민정, 배수지는 고된 촬영 스케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 스틸컷에서 노란 원피스에 검은 색 머리장식을 한 배수지는 누군가를 보며 웃음을 참고 있다. 배수지가 보며 웃음 짓고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공유. NG가 난 상황인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는 배수지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 그 자체다.

연일 밤을 새며 빡빡하게 진행되는 촬영 스케줄에도 특유의 상큼함을 잃지 않은 배수지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미소를 절로 자아내고 있다. 이런 귀여운 배수지의 미소 바이러스는 촬영장의 피로회복제가 된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민정과 배수지가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앉아 있는 이민정을 바라보며 한 손에는 대본을 들고 있는 배수지는 선배인 이민정에게 귀엽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빅’ 제작사는 “언니이자 선배인 이민정이 배수지를 많이 챙겨주고 배수지 또한 이민정을 많이 따른다. 극 중에서는 경준을 사이에 둔 연적이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두 사람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고 전했다.
‘유치장 러브신’의 비하인드컷에서는 두 손을 꼭 붙잡고 다정하게 한 곳을 바라보는 공유와 이민정의 모습은 영락없는 사랑에 빠진 경준(공유 분)과 다란(이민정 분)이다. 함께 미소 지으며 달달함을 뿜어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이 유치장인지 신혼집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
마지막으로 공유는 피곤한 듯 한 손으로는 뒷목을 주무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한 손에서는 대본을 놓지 않고 있다. ‘빅’ 전개의 중심에 놓인 강경준으로 활약하며 누구보다 많은 분량을 소화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 수면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 그럼에도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피곤함을 참아가며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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