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맨 저마노,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7.20 14: 54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작년 시즌 삼성 라이언즈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되며 미래가 불투명했던 저마노는 극적으로 시카고로 트레이드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되었다. 
8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그는 5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보여줬지만 결국엔 보스턴에서의 인연은 이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에서 시작을 시작했던 저마노는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트리플A 올스타 경기에 뽑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성적이 좋았고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시카고행이 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가도쿠라 겐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저마노는 8경기 마운드에 올라 5승 1패 (평균 자책점 2.78)를 기록하며 후반기 동안 삼성의 로테이션을 지켰으나 삼성과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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