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비스트 "4주 연속 1위 해야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7.20 18: 03

인기그룹 비스트가 신곡으로 "4주 연속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20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라운지바에서 미니5집 청음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주위에서 4주 연속 가야지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상에 연연하진 않지만, 4주 연속으로 상을 받을 만큼 값진 활동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이번 컴백으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설 예정. 멤버들은 "이번 신곡 '아름다운 밤이야'는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일레트로닉 장르다. 이제 색깔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름에도 맞고 대세이기도 한 일레트로닉 음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의 계기는 월드투어였다. 요섭은 "월드투어에서 배운 것을 앨범에 녹이고 싶었다. 무대 위에서 신나게 노는 걸 배웠다. 그동안은 팬분들과 소통하는 무대가 적었다. 혼자 지르거나, 군무를 맞추는 무대였는데 관객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보완하고 싶었다. 우리도 자유롭고 멋있는 걸 아는 남자들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물론 고민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요섭은 이어 "물론 변화도 두렵다. 많이 걱정하고 고민한 후 골라도, 많이 걱정되더라. 예전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또 달라진 게 없으면 실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이번 앨범은 전쟁과 같은 고난의 시간이었다"면서 "측근들과의 의견 차이가 많았고, 우리보다 더 두려워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비스트의 미니5집은 오는 22일 발매된다. 타이틀 곡 '아름다운 밤이야'는 신예 작곡가 굿나인-슬립웰의 곡으로 비스트는 이 곡을 통해 일렉트로 신스팝 장르에 첫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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