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글로벌 슈퍼 아이돌’(이하 글슈아)의 퍼포먼스 그룹 메이드와 씨니컬즈가 탈락의 고배를 마셔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글슈아’ 생방송 첫 무대 미션은 ‘가요 TOP10’ 1위곡을 부르는 것. 90년대 생이 17명이 되는 참가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곡들을 소화해 내야하는 미션이지만 ‘글슈아’ TOP6 6개 그룹은 각자의 미션 곡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와 춤, 연기까지 최고의 퍼포먼스 무대로 무난히 합격할거라 예상했던 메이드와 씨니컬즈가 탈락하는 반전 결과가 나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실제로 공연 후 관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음을 물론 리허설 때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는 후문이다.
먼저 지난 글로벌 2차 미션 때 god의 ‘프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를 19금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던 메이드는 이날 무대에서 DJ.DOC의 ‘미녀와 야수’를 신나는 디스코로 편곡, 흥을 돋우는 찌르기 춤과 관객을 압도하는 눈빛,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바다 심사위원으로부터 “혼성 ‘울랄라 세션’을 보는 것 같다. 모범적인 그룹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어글리(UGLY)’로 2NE1에게 견줄만한 실력을 뽐내며 오디션 여풍(女風)의 주역이 된 ‘씨니컬즈’는 김건모의 ‘스피드’를 탱고로 편곡, 눈을 뗄 수 없는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열광케 하며 김조한 심사위원에게 “너무 잘해서 소름이 돋는다. 다음 무대가 더 기대된다. 멋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생방송 무대에서 예사외의 두 팀이 탈락해 누리꾼들은 “정말 반전 결과였다. 믿을 수 없다!”, “두 팀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없다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메이드 무대에 엉덩이까지 들썩이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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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