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치] SUN, 일본 전설 상대 1이닝 무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0 19: 13

국보는 여전했다. 
‘국보급 투수’ 선동렬(KIA 감독)이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에서 한국의 선발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일본 전설들을 제압했다.
선동렬은 첫 타자 이시게 히로미치를 초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가볍게 시작했다. 선동렬은 도마시노 겐지에게 볼넷, 코마다 도쿠히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빠졌지만 마치 기어를 올린 듯 위기에서 힘을 냈다.

선동렬은 통산 525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를 특유의 각도 큰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처리했고 무라카미 타카유키는 절묘하게 몸쪽에 붙인 직구로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선동렬은 총 투구수 18개(스트라이크 12개 볼 6개)를 기록한 채 2회부터 조계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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