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타수 무안타…홈런 더비 우승(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20 20: 44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가 일본 올스타전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생산하는데 실패했다.
퍼시픽리그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대호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9회 대타 페냐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경기 전 홈런 더비에 출장해 야쿠르트의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대결서 6방의 아치로 우승했다. 이대호에게는 상금 50만엔이 주어졌다.

이대호는 우승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기분이다. 처음으로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정돼 홈런 레이스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센트럴리그가 4-1 승리를 차지했다. 센트럴리그는 0-1로 뒤진 2회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좌월 투런포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발렌타인의 3회 내야 안타와 5회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씩 추가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