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함부르크(독일)가 석현준의 흐로닝언(네덜란드)을 꺾고 2012 피스컵 결승전에 진출, 결승길목서 성남 일화와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토르슈텐 핑크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흐로닝언과 경기서 후반 34분 터진 이보 일리세비치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전날 선덜랜드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성남 일화와 오는 22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패배한 흐로닝언은 선덜랜드와 3, 4위전을 펼친다.

후반 함부르크 손흥민이 흐로닝언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