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1)이 자신의 발목 부상에 대해 짧게 답하며 경미한 부상임을 알렸다.
박지성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아시아 투어 2차전 켈란탄 FA와 경기서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QPR은 박지성이 빠진 가운데 1차전과 같은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 전부터 편안한 운동화를 신은 채 벤치서 대기했다. 오른쪽 발목에는 살짝 붕대를 감아 부상을 당했다는 표시가 확연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첫 번째 경기(사바주 올스타와 1차전)서 다치게 됐다. 자세한 건 의사에게 문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 많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마크 휴즈 QPR 감독 또한 박지성의 부상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박지성이 뛸 수 있다고 한 걸 내가 못 뛰게 한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다. 3차전(페르세바야전)에서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샤 알람(말레이시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