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완패' 피어스, "본선까지 팀 개선하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21 09: 48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개최국 영국이 브라질과 친선경기서 완패했다.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이 지휘하는 영국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스브러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상대가 전통의 강호 브라질이라고는 해도 개최국으로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영국으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결과였다.
그러나 피어스 감독은 본선까지는 팀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올림픽 본선에 대한 준비가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인정한 피어스 감독은 이날 경기 패배를 통해 팀을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피어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될 것으로 본다. 지금 시점에서 준비가 다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기 전에도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다음 주에 있을 본선 첫 경기에서는 보다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다음 주가 영국에 있어 특히 중요한 한 주간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피어스 감독은 이날 상대였던 브라질에 대해 "체력적인 면이나 조직력에 있어 우리보다 한 수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덧붙였다.
본선 조별리그 A조에 속한 개최국 영국은 오는 26일 세네갈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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